이 법조인 3명 피살|정정혼란 극심, 판검사 업무중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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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로마20일로이터합동】빈번한 정권교체와 정치「테러」에 시달려온 「이탈리아」는 19일「프란체스코·콧시가」수상이 사임한데 이어 20일 최근 좌익「테러」단체에 의한 연이은 법조인 괴살에 항의하는 고위 판사 및 검사들의 재판중단 사태가 벌어짐으로써 심각한 정정의 혼란을 빚고있다.
이날 「로마」와「밀라노」에서는 최근 4일 동안「살레르모」·「로마」·「밀라노」등지에서 8명의 법조인이 좌익「테러」범들에 의해 연달아 괴살된데 항의하여 판사와 검사들이 재판을 중단했는데「로마」에서는 약 60여명의 판사와 검사들이「조반니·마테오」검찰 총 장집에서 긴급회합을 열고「테러」행위의 방지를 위해 군의 시가지 순찰과 판사에 대한 방탄승용차 지급확대 및 신분증 사용 확대등 반「테러」조치의 신속한 승인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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