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이란 수출 3억불로 늘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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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상공부는 대 중동수출 촉진을 위해「이란」에 수출하는 상품수송용 선편을 우선적으로 확보하고 대「이란」수출 목표를 1억9천만「달러」에서 3억「달러」로 늘리기로 했다.
대「이란」수출확대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10일 동안「이란」을 방문하고 15일 귀국한 박필수 상공부상역차관보는 현지 시장답사 결과 수출증대 가능성이 많아 대「이란」수출이 3억「달러」이상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히고 수출증대를 위한 독려에 나서기로 했다 고 말했다.
박차관보는 작년까지만해도 한국 수출상품을「이란」에 실어 나르는 국내 선편이 한달 평균 25편에 달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2편밖에 없어 수출증진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선박회사와 협의, 선편을 우선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이란」상무성차관·조달청장 등 정부관리와 만난 결과 비료「시멘트」철강재 세탁비누 등 생필품, 「타이어·튜브」자동차 「배터리」등을 우선 대량 공급해 주도록 요청 받았다고 밝혔다.
상공부는 작년 대「이란」수출이 1억8천6백만「달러」였으나「이란」정정 때문에 올해 목표를 작년수준으로 책정 했었다.
한편「이란」에는 삼성·금호·효성 등 6개 종합상사가 진출했었으나「이란」사태 이후 일시 철수했다가 올 들어 다시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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