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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스마트워치 시장 매년 30% 성장할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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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1면

스마트 워치 시장이 향후 7년간 연평균 30%가량 급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는 21일 전 세계 스마트 워치 출하량이 올해 885만6000대에서 내년에 3257만 대로 약 4배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 2016년(3293만 대)과 2017년(2847만 대)에는 잠시 성장세가 주춤하다가 2018년(4586만 대)부터 2021년(6929만 대)까지 4년간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앞으로 7년 뒤에는 전체 시장 규모가 현재(885만6000대)의 약 8배 수준까지 커진다는 뜻이다.

 삼성은 올해 들어 갤럭시 기어의 후속작인 ‘기어2’‘기어 라이브’‘기어 핏’ 등을 잇따라 내놓으며 스마트 워치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 1분기에도 삼성전자는 스마트 워치 약 50만 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의 약 70%를 차지했다. 여기에 이달 초에는 LG전자가 구글의 웨어러블 기기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웨어’를 탑재한 ‘G워치’를 출시했고, 모토로라는 ‘모토360’을 공개했다.

올 10월께 애플이 ‘아이워치’(가칭)를 내놓으면 ‘손목 위 경쟁’이 한층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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