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말레이시아 여객기 MH17 … 누가 격추했나 증거 잇따라 제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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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추된 말레이시아 여객기 MH17가 추락한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서 20일(이하 현지시간) 비상대응팀 등 관계자가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현장에서 발견된 시신 198구가 옮겨졌다.

지난 17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출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향하던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MH17가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격추돼 탑승객 195명이 전원 숨졌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이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우크라이나 분이주의 반군에 격추됐을 것이라는 증거를 잇따라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보관리들은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SBU) 측의 감청 자료 등을 제시했다. 이들은 또 사고 발생 당시 반군지역에서 지대공 미사일 한 기가 발사되는 것을 탐지했다고 말했다. 비탈리 나이다 SBU 국장은 반군 일원 간 이뤄진 전화통화 감청기록과 함께 미사일 발사장치 사진 및 동영상을 공개했다. [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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