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제자명단 기증 미 와그너교수 고대 도소관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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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하버드」대학의「에드워드· W·와그너」교수가 고려대도서관에「조선조 문화급제자명단」을 기증했다.지난해 2학기부터 이 대학교 객원교수로 강의해온「와그너」교수는 우리나라 족보학연구의 권위자.
이번「명단」도 전북대송준호교수와 공동으로「컴퓨터」를 이용하여 정리한 이조사회사 연구의 귀중 자료다.
이자료는 이조시대에 문료에 급제한 총1만4천6백7명의 성명·본관·거주지· 급제년· 시종· 전거·직계등을 한눈에 찾아볼 수 있도록 전산처리했다.
또「컴퓨터」로 처리된관계로「로마」자로 돼있어 이를 이용하기위한 참고자료로서「코드」화된 한자표와 지명표및 씨족별급제자통계표등이 덧붙어있다.
이통계표에 따르면 급제자는 전주이씨가 가장많고,다음이 안동권씨,파평윤씨,남양홍씨,안동김씨의 순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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