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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연습중 부상 다리근육 파열…1주정도 못뛸 듯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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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본=이근량특파원】차범근선수가 지난 2일 연습중 동료선수와 「볼」을 다투다 오른쪽 종아리를 걷어채여 약 1주일간의 치료를 요하는 근육 파열상을 입었다.
차선수의 부상은 심각한 정도의 중상은 아니어서 계속해서 매일 연습장에 나가 가벼운 체조로 몸 조절을 하고 있으나 작년 8월 서독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 「데뷔」한 이래 가장 큰 신체적 고장을 일으킨 것이다.
이 때문에 차 선수는 6일 상오 5시(한국시간)에 있을 「유럽」축구연맹(UEFA)「컵」대회 준준결승전인 「체코」의 「브륀·팀」과의 대전에 출전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의사들은 출전을 만루하고 있으며 구단측은 이경기가 매우 중요하므로 차 선수를 출전시킬 것을 신중히 고려중이다.
차선수로서는 이 경기에 나가지 못할 경우 대망의 80년도 『「유럽」최우수선수』에의 도전계획이 큰 차질을 빚게된다.
차 선수는 오는 8일의「분데스·리가」24차전 「함부르크」SV「팀」과의「어웨이」경기에 출전하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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