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문화행사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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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군도
감독: 윤종빈
배우: 하정우, 강동원, 조진웅
등급: 15세 관람가
탐관오리들의 착취가 극에 달했던 조선 철종 13년, 나주 대부호의 서자로 조선 최고의 무관 출신인 조윤(강동원)은 극악한 수법으로 양민들을 수탈해 대부호가 된다. 백정 돌무치(하정우)는 끔찍한 일을 당한 뒤 의적떼인 군도에 합류, 핵심적 존재인 도치로 거듭난다.

드래곤 길들이기2
감독: 딘 데블로이스
등급: 전체관람가
바이킹과 드래곤이 친구가 되어 평화롭게 살아가는 버크섬. 청년이 된 히컵은 아버지 스토이크의 바람과 달리 족장이 되는 것에는 별 관심이 없다. 그는 오히려 버크섬 밖의 더 넓은 세상을 보는 게 소원이다. 어느 날 신비로운 얼음 대륙을 탐험하던 히컵과 드래곤 투슬리스는 드래곤 사냥꾼들이 쳐놓은 덫에 걸린다.

행사

권영민 교수와 함께 오감도 다시 보기
일시: 7월 24·25일 오후 7시
장소: 서울 통인동 이상의집
문의: 070-8837-8374
재단법인 아름지기(이사장 신연균)가 운영·관리하는 문화공간 ‘이상의 집’에서 ‘오감도’ 탄생 80주년 기념 특별 강연을 연다. 근대 문학 최고의 문제작이자 시인 이상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이 연작시를 이상 문학 연구의 권위자인 서울대 권영민 교수가 강의한다.

세상에 이런 날!
일시: 8월 4일
장소: 남촌 컨트리클럽 미술관
문의: 02-735-1083
출판·전시·디자인 업체인 수류산방은 ‘문방사우(文房四友)’를 주제로 지난 10년간의 작업을 전시 중이다. 7월 8일부터 8월 17일까지 열리는 행사. 이날 하루는 클럽 회원이 아닌 일반인에게도 너른 잔디밭을 공개한다. 녹음과 함께 특별한 출판작들을 구경하는 기회다.

클래식

서울바로크합주단 여름축제 콘서트
일시: 7월 22일 오후 8시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문의: 02-592-5728
서울바로크합주단이 여름 밤에 어울리는 곡들을 연주한다. ‘정화된 밤’은 서양 음악의 수천년 체계를 바꿔놓은 쇤베르크의 개혁이 예고돼 있는 작품이다. 아르보 패르트의 ‘브리튼을 추모하는 성가’는 20세기 후반기 음악의 경향을 보여준다.

차이콥스키와 함께 하는 한여름 밤의 콘서트
일시: 7월 24일 오후 8시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문의: 02-3487-0678
이지혜가 차이콥스키의 주요 작품을 들려준다.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이즈로 시작해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바이올린 협주곡,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차례로 연주한다. 크누아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공연

빠삐에 친구 인형뮤지컬
기간: 7월 23일~8월 17일
장소: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
문의: 02-3274-8600
EBS에서 방영되며 화제를 모은 ‘빠삐에 친구’가 이번에는 인형 뮤지컬로 관객과 만난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체크 프라하 피디바들로 극장에서 초청 무대를 가졌던 작품이다. 아바, 리코, 테오 세 친구가 사라진 나뭇잎을 찾아 여행을 떠난다. 전석 2만원.

제 22회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기간: 7월 22~31일
장소: 예술의전당 등
문의: 02-580-1300
매년 개최되는 아동청소년 연극제. 8개국 12편이 소개되는 이번 축제는 빛의 소중함을 잊어가는 지금 다양한 빛의 알레고리를 체험할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된다. ‘덴마크 주간’에는 덴마크 최고의 아동청소년극단 메리디아노의 ‘빅토리아의 100번째 생일’ 등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