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불 21일 UPI동양】소 점령하의「아프가니스탄」수도 「카불」의 1백만 시민들은 21일 최초로 반소총파업에 돌입, 완전 철시로 소련과 친소 「카불」정권에 정면도 전했다. 이와 때를 같이해 회교 반군이 소 접경 2개 생을 비롯, 3개 생을 새로 함락시킨 후 여세를 몰아 각 전략요충 공략을 확대시키고 정부군 집단이탈이 가속화되는 등 거국적 반소감정과 함께 전세는 소련에 불리하게 역전되고 있다.
외교소식통들은 「카불」시민들이 이른바 『밤 편지』로 불리는 야간부 단의 지시에 따라 21일 전면 철시로 반소도전을 노골화했으며 이 총파업이 시한부인지 무기한인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약10만명에 달하는 소 군의 「아프가니스탄」주둔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