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예멘군, 아프간에|애지 반군소탕에 동구군도 동원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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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카이로17일UPI동양】 소련의「페르시아」만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격인 홍해전략요충국 남「예멘」은 최근 2개보병연대를「아프가니스탄」에 파견, 소련군을 도와「아프가니스탄」전에 본격 참전했다고 「이집트」 반관영「알·아람」 지가1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들 남「예멘」군이 「아프가니스탄」정부군·소군및 기타 동구군대와 합세, 회교반군소탕전을 벌일 것이라고 보도, 소련외에 다른 「바르샤바」조약가맹국도「아프가니스탄」에 군대를 파견했음을 시사했다.
「알· 아람」지는 소련이 「아프가니스탄」안 소병력의 일부 교체방안으로 남「예멘」군을 「아프가니스탄」에 긴급 공수했다고 밝혔다.
남「예멘」군의 「아프가니스탄」참전은 1천2백명의「쿠바」군의 남「예멘」파견설에 이어 16일 6척의 소련 수송선이 「수에즈」운하를 통과, 홍해로 항진중이라는 보도와 함께 소련의 대「아프가니스탄」및 「아라비아」해 전략이 일층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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