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0기 24대 주한군에 증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브라운」 장관은 작년「10·26」 사건이후 한국 국내사태는 내부문제의 가능성이 있기는 하지만 성공적으로 수습되고 있다고 말하고 『북괴군의 전력강화와 DMZ 부근의 북괴군 움직임은 한반도의 안정을 계속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운」 장관은 유사시에는 「오끼나와」에 주둔하는 미 공군과 미 해병대가 신속히 한반도에 동원될 것이며 「아시아」에 배치된 1백92대의 F4 「팬텀」기중 「오끼나와」 주둔 72대가 최신예 F-15 전투기로 대체 중에 있다고 말했다.
「브라운」 장관은 이날 미 하원 군사위원회에서도 증언하는 자리에서 『한국 「유럽」 「페르시아」만 등지에서 동시에 전쟁이 발발해도 미국은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전술 공군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운」 장관은 북괴 군사력의 우세에도 불구하고 한미 양국군의 방어태세 강화로 서울을 기습 점령하려는 그들의 목적이 쉽게 달성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운」 장관은 한국군 전력도 장비 현대화 계획과 자체 방위산업 육성으로 크게 향상되고 있다고 밝히고 미 7함대의 전력도 계속 증강 중에 있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