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직통전화 재개|중공, 논평없이보도|북괴의 제의 사실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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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서울=내외】중공의 관영북경방송은 13일 북괴가 지난 11일 남북직통전화 재개를 제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북괴의 중앙통신이 이날 이른바 위임에 의한 「보도」를 통해 『나라의 평화적 통일실현을 강조했으며 이에 따라 평양과 서울 사이의 직통전화 개통을 제의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이 방송은 북괴가 이 전화의 주체를 엉뚱하게도 이른바 조국평화통일위로 고집, 이의 재개가 불발로 끝난 데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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