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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만 영상/전국에 혹한/내일 중부내륙 영하l2도(오늘 서울 영하 13도)/13일엔 약간 풀려 "내주초엔 눈오고 또 추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10일부터 몰아닥친 한파는 11일아침 제주(1도6분)를 제외한 전국을 영하권으로 밀어 내려대관령은 수은주가 영하18도2분, 춘천영하17도8분, 서울 영하13도1분, 전방고지는 영하29도까지 떨어지는등 올겨울들어 가장추운 날씨를 보였다. 이 강추위로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의 수도관이 곳곳에서 얼어터져 빙판길을 이루기도 했다.
서울의 영하13도1분은 예년보다 2도9분이 낮고 지난7일의 영하12도1분보다 1도가 낮은 것이다.
이날아침 전방고지의 기온은▲화학산 영하29도▲백암산 영하27도5분▲대성산 영하25도▲백석산이 영하23도였다.
중앙관상대는 이번 한파가 몽고지방에서 발달한 1천52「밀리바」의 강력한찬고기압의 확장때문이라고 밝히고, 이 고기압이 의외로 빨리 여러개로 나눠져 추위는 11일을 고비로주춤, 주말인 12일에는 서울영하10도, 중부내륙 영하12도, 남부내륙 영하6∼8도, 휴일인 13일에는 서울영하8도, 중부영하10도로 매일2도가량 올라가 누그러지나 당분간 예년수준의 추위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관상대는 14일에는 중부지방에 눈, 남부지방에는 눈또는 비가 내려 포근한 편이 되겠으나 15일부터 개면서 또 한차례 추위가 올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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