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수출 내년에도 활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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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내 조선경기가 좋아지고있다.
국내 3대조선사는 작업물량을 충분히 확보해놓고 올해 연말까지의 수출선수주 전망은 작년실적에 비해 3배가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79년말 예상 수주잔고를 보면 현대조선이 81년말까지2년간, 삼황조선은 80년상우기까지, 조선공사는 81년 중반기까지 작업량을 확보해 놓고 있다.
13일 상공부에 의하면 지난 10월말 현재 3대조선사를 포함, 국내주선업계의 수주잔고는 수출선 1백2만4천9백76' (60척· 8억2천8백만 「달러」) 과 국내선24만3천2백45t (87척·2억1천3백90만「달러」)으로 모두 1백26만8천t(1백43척·10억4천만 「달러」)에 달하고 연말까지는 38만6천t의 수출선의 추가조사가 예상돼 군소조선사를 포함하여 각 조선사는 평균 앞으로 1년동안의 「도표·스케줄」(조선계획)이 꽉 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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