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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 졸피뎀 복용 혐의 "작년 사고 이후 추가 복용하지 않았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가수 손호영(34)이 졸피뎀 복용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손호영의 소속사 MMO엔터테인먼트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손호영은 작년 사고 이후 수면제를 복용하지 않았고, 이에 대해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 작년 사고의 연장선상에서 6월 30일 검찰 조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검찰 조사는 1년 전 사고 이후에 수면제를 추가로 복용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손호영이 작년 사고 당시 극단적인 생각으로 수면제를 복용했던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라며 “그러나 작년 사고 이후에는 더 이상 수면제를 복용하지 않았으며 이는 최근 받은 약물 검사에서도 명확히 판명됐다. 손호영은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한 뒤 현재 담담히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작년 사고로 인해 더 이상 걱정 끼치지 않겠다. 손호영은 지난해 개인적으로 무척 안타까운 일을 겪었고, 현재 이를 극복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다행히 ‘셰어하우스’, ‘god 재결합’ 등 좋은 분들과의 만남을 통해 많은 용기를 얻었으며 작년에 겪었던 큰 아픔을 조금씩 극복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손호영은 지난해 5월 여자 친구가 숨지자 며칠 뒤 서울 용산구의 한 공용주차장에서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시도했다. 손호영은 당시 가족이 처방받아 보관 중이던 졸피뎀을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졸피뎀은 1992년 프랑스에서 판매가 시작됐다. 국산 수면제보다 약효가 3배 정도 강한것으로 알려져있으며 장기간 복용시 환각 증세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이에 국내에서는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분류해 투약할 시 의사의 처방이 반드시 필요하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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