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로 예정됐던 대통령의 중동방문|경제각료팀으로 바꾸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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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당초 박정희대통령이 가려던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중동국가의 공식 방문계획을 경제각료 「팀」의 방문으로 대체키로 하고 이를 위해 관계당사국과 외교접촉을 벌이고 있다.
외무부의 한 관계자는 17일 『박대통령은 금년12월초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중동제국을 공식 방문해 경제협력문제 등 양국의 공동관심사에 관해 논의키로 합의되어있었다』고 밝히고 『이를 경제각료「팀」방문으로 대체하는 문제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특히 『중동제국은 산유국이라는 측면이외에 우리와 각별한 경제관계를 갖고있는 나라들인 만큼 어떤 형태의 사절단파견도 현시점에서 아주 적절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하고 『현재 경제부처실무자들이 이들 국가와 우리의 경제협력 가능분야에 대한 조사를 하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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