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두 지하잡지 폐간|관련자는 잠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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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북경 4일 AFP동양】최근 중공당국 및 관영언론의 경고와 비난의 표적이됐던 반체제지하잡지 『탐삭』과 『북경의 봄』이 완전 폐간됐으며 이들 잡지발행에 관여했던 반체제인사들도 모두 잠적했다고 반체제측근소식통들이 4일 말했다.
이들 대표적인 중공반체제잡지는 주로 대자보와 자체지면을 통해 정부의 비리와 당지도자들의 독선을 비판하면서 민주주의를 주장해왔는데 지난10월16일『탐삭』지 편집장 위경생에대한 15년형이 선고된 후에는 노골적으로 정부를 비방하는 반체제운동을 가열시켜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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