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타개방안 논의|당정 협의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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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여당은 20일 상오 삼청동총리공관에서 당정협의회를 갖고 시국과 관련된 국내의 현안문제에 관해 대책을 협의했다.
정부측 요청에 의해 열린 당정 협의회에서는 ▲최규하총리가 이광요「싱가포르」수장 및 「룩셈부르크」왕세자 방한에 대한 외교적성과를, ▲신현확부총리가 미국의 대한 경제차관 동의보류보도에 관해 ▲구자춘내무장관이 「남조선 민족해방전선」사건에 대한 중간수사진행상황 및 부산일원의 사태 ▲노재현국방장관이 한미연례안보회의에 대한 결과등에 관해 보고했다.
구내무장관은 『부산지방은 거의 정상회복이 됐고 마산지역도 20일 현재로 상황이 끝나 특별히 우려할 사태는 없을것』이라고 말하고 전체적으로 소요지역에서 평온을 되찾고 있으며 사태가 수습단계로 접어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고 정재호 유정희대변인이 전했다.
소식통은 회의에서 내각개편등 몇가지의 사태수습책이 논의된 것같다고 전했다.
약2시간동안 진행된 당정협의회에 참석한 관계자는 다음과 같다.
▲행정부쪽=최규하국무총리 신현확부총리 구자춘내무 금치열법무 우재현국방 박질현문교 김성진문공 김용태제l 고재필제2무임소장관 유혁인·고건청와대정무제1, 2수석비서관 이규현총리비서실장 최창낙총리행점조정실장
▲공화당=박준규당의장서리 구태회정책위의장 신형직사무총장 현오봉원내총무 구범모당무 조정실강 오유방대변인
▲유정희=대완선의장 한태연점책위의장 최영희총무 신광순기획조정실장 정재호대변인민간소유
포당 경찰서에 가령치 계로사 공고 5, 6호
【부산】부산지구 계엄사령부는 19일 하오 공고 제5호 및 6호를 발표했다.
공고 제 5호
(민유총포가영치 및 화약류 사용)
①민유총포
㉮가영치 해제중에 있는 민유 총기(상품총기포함)는 각 경찰서에 가영치 ㉯실내사격장 보유 및 참새포획 총기는 각 경찰서에 가영치 ㉰학교교육용 공기총(훈련용 공기총)은 봉인과 동시에 학교장 책임 하에 관리 철저
②화약류 저장고 및 사용장소
㉮화약류 저장고 및 사용장소=화약류 입출고는 관할파출소 경찰관 입회 하에 출고
㉯화약류사용장소=경찰관 입회 하 사용토록 하되 부정유출 및 도난방지 철저
공고 제 6호
(불법소지무기 및 폭발물 자진신고)
①대상=무기류 및 폭발물 류
②기간=1979년10윌19일∼10윌25일까지
③장소=최기(가장 가까운) 경찰관서 및 군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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