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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야구 대제전 내일 개막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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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주말인 20일부터 인기의 쌍벽인 축구와 야구의 가을대제전이 개막, 무르익는 중추가절의 「스포츠」계를 장식한다. 올해 「시즌」의 「피날레」가 되는이 2대「이벤트」는 모두 국가대표를 포함한 현역의 「스타·플레이어」들이 총출전, 「팬」들에게 흥미로운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구는 제34회 전국선수권대회로서 효창구장에서 대학·일반의 3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하오1시15분 연세대-국민대의 서전으로 15일간에 걸친 열전에 돌입한다.
각「팀」은 8개조로 나뉘어 예선 「리그」를 벌인후 각조 1위인 8강이 다시 「토너먼트」로 패권을 다투게 된다.
올해들어 실업축구는 해군이 독주했었고 대학에선 한양대 (해외원정으로 불참)·연세대등이 강세였으나 처음으로 화랑선수들이 소속「팀」으로 복귀한 이 대회에선 세력판도에 예측을 불허한다.
한편 서울운동장에서 상오9시반 「플레이·볼」 되는 야구는 야구협회산하 연맹통합을 기념하는 제1회 야구대제전으로 현역의 대학·실업선수들과 고교재학중인 「스타」급 선수들이 출신고교별로 「팀」을 구성, 모교의 영예를 건 이채로운 학교대항전이어서 흥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전통의 선린상을 비롯, 서울14개, 부산3, 경북·전남·경기 각3, 충남·경남·전북 각1개 「팀」 등 모두 26개 「팀」이 출전하는 이야구 대제전은 20명의 선수 「엔트리」 중 재학생 (3학년)을 5명씩으로 제한했으머 수익금은 야구장 건립기금으로 쓰게 된다.
진용상으로는 이선희를 비롯, 석규봉 진동한으로 짜여진 막강한 「마운든」와 배대웅 천보성 구영석 김대진 박정환등 화려한 「멤버」로 구성된 경북고 「올스타」가 유력한 우승후보이나 실전에서 선·후배간의 「팀웍」 여부가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축구선수권출전 「팀」 ▲1조=경희대 서울신탁은 해군▲2조=서울대 인천체전왕우은 성무▲3조=연세대 국민대 기은 서울시청▲4조=명지대 광운공대 농협 포철▲5조=동국대 동아대 조흥은 자보▲6조=건국대 단국대 한일은 철도청▲7조=성균관대 고려대 제일은 한전▲8조=중앙대 상은 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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