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조깅 계속선언 주치의는 조심당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지난15일 10km경주중 열사병 증세로 기절할 뻔했던「카터」대통령은 17일 현재 완전히 건강을 회복했으며 주치의들로부터 당분간 무리하지 말라고 충고를 받았다고 백악관이 17일 말했으나 「카터」대통령은「조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규칙적으로 달리기를 해온「카터」대통령은 15일「캠프데이비드」대통령 별장부근에서 떨어진 10km「크로스·컨트리」경기에 참가하던 중 중도에서 거의 기절상태에 이른 뒤 경기를 포기했었다.
「조디·파월」백악관대변인은「카터」대통령의 주치의「월리엄·루커시」해군소장의 진찰결과 대통령의 건강이 완전히 회복된 것으로 판단되었으나 「루커시」소장은 「카터」대통령에게 당분간 조심스럽게 달리기연습을 해야할 것으로 충고했다고 전했다.
「카터」대통령 자신은 이날 백악관에 도착한 후 기자들에게 기분이 아주 좋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달리기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