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0월 쿠바·「슈퍼월드·컵」야구에 한국 참가 만장일치 결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국제 「아마」 야구연맹(AINBA)은 13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오는 10월 15일부터 「쿠바」의 「아바나」에서 벌어지는 제4회 「슈퍼월드·컵」 야구대회에 지난 대회 우승 「팀」인 한국을 참가시킬 것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고 이 회의에 참석중인 대한야구협회 김종락 회장이 협회에 알려왔다.
46개 회원국 중 30여 국에서 80명의 대표가 참석한 이 날 회의에서 김 회장은 『지난해 우승 「팀」인 한국은 반드시 초청돼야 하며 만약 한국을 제외할 경우 「쿠바」의 개최권은 박탈되어야한다.』고 제의. 만장일치로 받아들여졌다는 것이다. 「쿠바」의 「마누엘·게라」 야구협회장은 『「쿠바」협회는 한국을 초청키로 방침을 세웠으나 정부 당국의 초청 승인문제가 남아있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은 이미 사회인야구 「팀」을 주축으로 대표단을 구성, 오는 10월 13일 출발한다고 발표한바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