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축·2년간 계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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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현확부총리는 13일 그 동안 고성장을 위한 「인플레」정책이 소명을 다했다고 말하고 정부는 성장연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안정화시책을 계속 추진, 향후 2년간 통화공급 증가율을 연20%수준에서 억제하겠다고 말했다.
신부총리는 영「파이낸셜·타임즈」와 무역협회가 주최한 『80년대의 한국』국제「세미나 」에서 우리나라가 80년대엔 가장 동적인 지역인 태평양지역의 중심에 놓이게 된다고 말하고 한국경제가 오늘날 요구하는 것은 단순한 자원의 동원이 아니라 그 분배의 핵율화라고 말했다.
그 구체적인 방안으로서는 ⓛ과잉유동성의 규제 ②구조적 불균형의 시정 ③경쟁시장 원리의 회복 ④저소득층의 안정된 생활보장 등을 들었다.
80년대엔 노동력의 양적팽창과 질적향상이 절실하므로 노동생산성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기술개발, 농업 등으로부터 생산성이 높은 근대적제조부문으로의 노동력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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