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임 지불 요구 농성|신라 금속 종업원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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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0일 상오 9시부터 서울 구로동 한국 수출 산업 공단 2단지내 자동차 부품 생산 업체인 신라 금속 주식회사 (대표 오상은·55) 종업원 5백여명이 체불 노임과 퇴직금을 지불해 달라고 집단 농성을 벌였다.
종업원들은 6월부터 임금과 퇴직금 등 1억2천여만원을 받지 못해 생계 위협을 받고 있다며 회사측에 적절한 대책을 세워줄 것을 요구했다.
이 회사 대표 오씨 등 경영진은 16일부터 부도가 나기 시작하자 자취를 감추고 조업을 중단, 회사에 남아 있는 재고품을 정리해 밀린 임금을 지불해 주겠다고 회사측이 종업원들에게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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