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긴 독립문 자리에 독립 문지 묻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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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 독립문 자리에 역사의 현장을 기념 보존키 위한 독립 문지가 묻혔다.
서울시는 광복절인 15일 하오 5시 성산 대로 건설에 밀려난 독립문 옛자리 영은문 앞에 화강암 초석 (3백kg)을 깔고 그 위에 기념 등판을 얹어 「맨홀」처럼 무쇠 뚜껑 (1t)을 덮어 묻었다.
이 기념 등판은 가로·세로 각 90cm, 두께3 cm 무게 380kg의 크기로 『독립 문지 이전 일자 1979, 7, 13 서울특별시장』의 글씨가 양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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