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민에 18.4평주택 신축|75억원들여 겨울이전 입주케|중앙재해대책본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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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중앙재해대책본부는 박정희대통령이 수해특별지원금으로 내놓은 2억6천5백만원으로 수해지구의 전기시실등을 해주기로하고 전파 또는 반파된 주택에대해서는 총75억원의 예산을들여 18·4평의 주택을 새로지어오는 겨울철 이전에 입주시키기로 했다.
고재일중앙재해대책본부장은 16일 박대통령이 지난번 수해의 이재민을 위해 2억5백6천만원의 특별지원금을 내놓았다고 밝히고 이돈으로 천막촌에 수용중인 7백가구의 이재민들을 위해 천막촌의 상수도·전기시설을 가설하고 석유「곤로」등 취사도구를 마련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전파 또는 반파된 2천 64동의 주택복구를 위해 국비·지방비·의연금등 총75억7천9백만원을 들여 18.4평의 주택을 새로지어 오는 11월 이전에 모두 입주시킬 예정이며 전파주택의 동당 건립비 3백51만원중 융자금 2백76만원을 제외한 자기부담 75만원은 수해복구 보조금으로 무상지원해 주기로 했다.
광산촌에 대해서는 분양 또는 임대 연립주택을 지어주며 피해를입은 32개마을에 1천만원씩 취락개선공공시설비를 예비비에서 지원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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