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료 인상될 낚시터 늘어날 전망|송전서 월척 7수·준척 21수를 잡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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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내수면 보호를 위해 농수산부가 맡았던 낚시터 관리지침과 입장료책정 등의 업무가 각 시·도로 넘어갔다. 이에 따라 입장료가 인상되는 낚시터가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주는 일요일 하루종일 내린 비 때문인지 조황은 좋지 않았다. 송전이 대형을 좀 냈고 안동「댐」이 잔챙이로 잡는 재미, 파로호의 잉어·누치·붕어 등이 쓸만한 얘기.
○…송전은「여의도」가 나가 김종수씨 38·3cm 대형 등 월척이 7수, 준척 20여수에 잉어가 21수나 나왔다. 그러나 모두 좌대에서의 성적이고 육지는 입질조차 없었다. 안동「댐」의「영도친목회」는 2박3일간 15∼20cm급으로 팔이 아플 정도로 올려 방동환씨 등 2명은 15kg에 육박했다.
파로호는 1주일 동안「서부·신당」이 총계에서 월척이 김만길씨 등 5수에 잉어로는 문인현씨 78cm등 60cm이상이 6수이었다. 이밖에 발갱이·누치 등도 많이 나왔다.
○…팔당이 단골인「독립문」은 조철환씨 월척1수에 평균이 30여수, 진죽의「대지」가 토요낚시로 나가 잔챙이로 30∼40수씩을 했다. 내가의「서라벌」은 물을 빼고있어 자리 차가 심했는데 평균은 15∼18cm로 20여수 정도. 위당의「신촌」도 비바람 속에 잔챙이로 30여수씩 했다. 경포호의「신 서부」도 잔챙이 10여수씩이었다.
○…토요낚시로 운곡에 나간「상도」와「신촌」은 갑자기 물을 빼는 바람에 윤능환씨 월척 외에 18-21cm로로 10여수 정도씩을 올렸을 뿐이었고 삼성의「대지」가 붕어, 구경을 한 정도.
소양호의「금호」는 군축교 밑에서 매기·누치 등만 5∼6수씩 했다. 또 학곡에 나간「신천지」도 물이 불어「포인트」가 변해 빈 바구니가 많았다.
바다낚시「신촌」은 방도서 우럭 10여수씩이었으나 폭우로 일찍 철수했고「코리아」는 토요일 웅도에서 개우럭으로「쿨러」를 채우는 호황이었으나 바람으로 일찍 철수해야 했다.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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