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에도 여수상탄생|핀타실고여사에 조각위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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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안토니오·에아네스」 「포르투갈」대통령은 19일 「프랑코」체제하의 반정투사였으며 주「유네스코」대사인 「마리아·데·루르데스·핀타실고」여사(49)에게 올가을 총선을 위한 과도정부조각을 위촉, 「핀타실고」여사가 이를 수락함으로써「마거리트·대처」영국수상에 이어「유럽」에서 두번째의 여수상이 탄생케 되었다.
「핀타실고 」여사는 「가롤릭」의 사회행동주의자로 알려져 있으며 좌익정당과도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미혼여성의 외교관이다. 의회가 「핀타실고」여사와 그녀의 과도내각에 신임투표를 할 경우 「핀타실고」여사는 지난 74년 4월혁명이후「포르투갈」 11번째수상이 되는 동시 지난 19,18세기의 2명의 여왕에 이어 「포르투갈」을 통치하는 3번째 여성이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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