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 떨치는 「한국궁도」|김진호·여자단체「금」눈 앞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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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베를린18일AP합동】한국의 김진호(예천여고)는18일서「베를린」에서 강풍과 보슬비 속에 속행된 제30회 새계궁도 선수권대회 12일째 여자 50, 30m경기에서 648점을 기록,「싱글·라운드」총점 1,269점으로 2위의「리베트·존슨」(미국)과의 점수 차를 10점차로 늘리면서 금「메달」을 향해 계속 선두를 치닫고있으며 황숙주(계명대)는 총점1,237점으로4위를「마크」하고있다. 또 한국은 여자단체전에서도 김진호의 활약에 힘입어「싱글·라운드」총점3,696점으로 2위의 호주를 72점차로 따돌리고 수위를 지키고 있으며 미국은 3,613점으로 3위로 처졌다.
「아시안게임」금「메달리스트」인 김진호는 첫날 70m와 60m에서 6백21점을 기록했었다.
한편 남자부에서는「올림픽」금「메달리스트」인 미국의「다렐·페이스」가 이날 30m와 50m에서 도합 6백78점을 얻어 총점1천2백81점으로 세계「챔피언」「리처드·매키니」보다 24점을 앞질러 계속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2일째 전적(18일)▲여자 개인전=①김진호(한국)=1,269점②「리베트·존슨」(미국)=l,259점③「슈·윌콕스」(영국)=1.239점④황숙주(한국)=1,237점
▲여자 단체전=①한국=3,696점②호주=3,624점③미국=3,6l8점④영국=3,581점⑤서독=3,52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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