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소-중공에 통고|밴스 북한, 「3당국회의」신중히 다룰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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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사이러스· 밴스」 미국무장관은 1일 한미양국대통령이 공동제안한 남북한·미중국희의 제안내용을 지난 30일 소련과 중공에 사전 통고했으며 평양측에 대해서도 제3국대사를 통해1일상오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회견요지3면>「밴스」국무장관은 이날하오 2시 「호텔신라」「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이한회견을 통해 『북한측이 이 제의를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알 수 없으나 그들이 이 제의를 신중히 다룰것이라는「몇가지 시사」가 있다』고 말했다.
「밴스」장관은 이 제의가 진지한 협의끝에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에 북한측이 긍정적이고 권위있는 반응을 보이기룰 기대한다고 말하고 소련과 중공이 북한으로 하여금 이 제의를 신중히 받아들여 서로 앉아얘기하도록 설득 또는 촉구하도록 희망한다고 말했다.「밴스」장관은 또『한미양국대통령이 인권문제에 관해 충분한 토의를 했다』고 밝히고『 「카터」대통령은 인권에 관한 미국의 견해와 한국안 인권문제를 설명했으며, 이에 대해 박대통령도 그의 견해를 피력했다』고 말했다. 「밴스장관은 한국의 긴급조치 9호문제도 양국대통령이 오랫동안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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