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박봄 입건유예, 양현석 “박봄, 담패 안피고 술도 잘 안마시는데…”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진 SBS ‘룸메이트’ 캡처]

 
‘박봄 입건유예’ ‘양현석’

2NE1 멤버 박봄(30)이 2010년 마약류의 일종인 암페타민을 다량 밀수입하다 적발됐으나 검찰이 입건유예로 처벌을 면해준 사실과 관련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입장을 밝혔다.

양현석 대표는 1일 오전 7시50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어이없고 황당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양현석 대표는 “어릴적 미국에서 자란 박봄은 친구의 죽음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고 그에 따른 처방으로 약을 복용해 왔다. 바쁜 스케줄로 미국에 갈 수 없어 약을 우편으로 전달받았는데, 세관에서 문제가 됐다. 박봄은 암페타민이 수입금지 약품인 줄 몰랐다”고 밝혔다.

이어 “9년 동안 지켜본 2NE1 멤버들은 모두 담배를 피지 않으며 술을 잘 마시지 않는다. 정식 행사를 제외하고 개인적으로 클럽에 놀러 가본 적이 한 번도 없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사를 보고 밤새 눈물만 흘리는 박봄을 보니 기분이 착잡하다.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고 송구스럽다”고 덧붙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럽 등 일부 국가에서 엑스터시 대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암페타민 유사물질을 마약류로 지정했다. 미국에서는 의사 처방이 있으면 복용할 수 있지만 국내에서는 유통이 금지돼 있다. 암페타민은 미국에선 성인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와 우울증 치료제로도 쓰인다.

앞서 세계일보는 박봄이 해외 우편을 이용해 마약류의 일종인 암페타민을 다량 밀수입하다 적발됐으나 검찰이 입건유예로 처벌을 면해 줬다고 단독 보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박봄 입건유예’ ‘박봄 입건유예’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