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10기 참사유족 8억달러 배상제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지난5월25일 발생한 미국사상 최악의 항공참사에서 희생된 2백75명의유가족들은 8일부터 사고
를 일으킨 DC-10기를 제조한「맥도널·더글러스」사와 운행회사인 미국항공사에대해 수억「달
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하기 시작했다.
유가족대표인「케리·팀즈」씨는 8일 전유가족을 대표해서 8억1천만「달러」(4천50억원)의 손
해배상을 청구했는데 이 소송은 DC-10기의 구조 및 제작상의 결함을 근거로 한 것이다.
한편 다른 두 유가족은 2천만「달러」(1백억원)와 5백만「달러」(25억원)를 각각 청구했는데 이
중 한가족은 사고당시 기체에서 떨어져나온「엔진」의제조회사인 「제너럴·일렉트릭」사에 대해
서도 소송을 제기했다.【AFP】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