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 육상3관 왕 박미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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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타탄·트랙」이었다면 한국 신기록을 세울 수 있었을 것』이라고 여중 부 육상 단거리의「스타」 박미선양(14·경기 인천 상인천 여중3년)은 야무지게 한마디.
대회 첫날 1백m에서 12초3으로 금「배지」를 단데 이어 2일째인 31일에도 2백m에서 24초6으로 또다시 대회 신기록(종전25초4)을 세웠고 또 4백m계주에서도 역주, 경기「팀」의 우승에 결정적 공을 세워 3관 왕이 됐다.
박양이 작성한 2백m 24초6의 기록은 지난4월 국가 대표인 모명희(인천 인일 여고)가「아시아」육상 경기 대회 파견 선발전에서 세운 한국 최고 기록 24초3에 불과 0·3초 차로 육박하는 좋은 기록이며 지난해까지의 한국 기록 24초7(이은자)을 앞지른 대 기록이다.
허리 유연성이 좋고 순발력이 뛰어나지만 팔 동작이 다소 부자유스러운 것이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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