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소년체전취재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제8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30일 상오 10시 반 청주시 충북종합경기장에서 열전 4일간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전국의 4천5백여 소년·소녀들이 푸른5월의 하늘아래 힘과 기롤 겨루는 제8회 소년체육대회는 1시간의 식전공개행사에 이어 박대통령이 큰영애와 함께「로열·박스」에 도착하자 육군군악대의 「팡파르」가 울려 퍼짐으로써 시작됐다. <관계기사 8면> 부산을 선두로 전국 11개 각 시·도 선수단을 비롯, 재일·재미선수단이 「메인·스타디움」에 들어서자 국민의례와 육기성 충북교육감의 국민교육현장에 이어 박찬현 문교부장관의 개회선언이 있었다.
이어 성화가 최종주자인 신규육군(충일중·육상)에 의해 점화됐다.
박종규 대회장 (대한체육회장) 의 개회사에 이어 박정희 대통령의 치사가 있었고 최정숙양(청주여중·체조) 은 참가선수들을 대표해서 『정정당당히 싸워 선전 분투하겠다』 고 선서를 한 후 선수단 퇴장과 함께 개막식을 끝내고 경기에 돌입했다.
입장상에 충북도 이날 개막식에서 충북이 입장상 1위를 차지, 대통령배를 받았으며 2위 문교부 장관배는 경기가, 3위 대한체육회장배는 서울이 각각 차지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