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내에 유용균이 많아야 오래 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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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건강장수를 위해서는 장내 유용균을 증가시키고 유해균을 억제하는 음식물을 적극적으로 섭취하는것이 가장 중요하다.일본이화학연구소의 「미쓰 오까」 (광강지족)박사는 지난 18일 서울「롯데·호텔」에서 열린 『유산균과 건강』(대한보건협회와 한국 「야쿠르트」유업 공동주최) 「세미나」에서 『건강에 있어서장내세균과 유산균의 역할』이라는 연제를 통해 이렇게 주장했는데 다음은 그의 강연요지.장내에는 1백종 이상의 세균이 1백조이상 상존 하는데 이 가운데 유산균을 비롯한 대부분의 세균은건강에 필수적인 유용균인데 반해 일부 균은 유해균이다.사람마다 자기 나름의 특이한 장내균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지만 질병·여행·정신적 고민 등이 있으면 이 균형이 변하기도 한다.나이가 들면 젊었을 때 장내에 많던「비피두스」(장내 유산균의 일종)의 수가 감소하고 적었던 부패균의 일종인 「웰시」균이 증가한다. 장내인총의 노화현상이다.전부터 모유로 키운 아이가 우유로 키운 아이보다 이질·감기·소화불량증이 적다고 하는 통계가 있는데 이것도 장내균의 차이가 한가지 원인이다.따라서 건강장수를 위해서는 적절한 유산균의 섭취로 장내세균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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