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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첫 여수상탄생 확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런던4일로이터합동】 6백35명의 하원의원을 선출하기위해 3일 실시된 영국 총선거는 4일 중간개표결과 「마거리트·대처」여사가 이끄는 보수당이 과반수의석을 확보하여 집권노동당을 누르고 승리할것으로「컴퓨터」집계결과 나타났다.
5백여개 의석결과가 밝혀진 중간개표결과 노동당 은 34석이 줄고 보수당은 42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투표율 성향은 보수당쪽으로 크게 기울어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컴퓨터」집계는 이같은 중간개표결과로 보수당은 하원 과반수선인 3백18석을 훨씬 상회하고 다른당의 총의석보다 약60석이 많은 다수의석을 확보하고 승리할 것이며 이에따라 「유럽」사상 최초로 「대처」여사가 수상이 될것이라고 점쳤다.
유권자들의 노동당과 대비한 보수당 편향은 일부 지역에서 마지막 순간의 여론조사결과보다 훨씬 높은 최고9%선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발표한 한상업 TV방송의 여론조사는 보수당이 3백49석, 노동당이2백57석, 자유당12석,「스코틀랜드」민족주의당 2석을, 나머지의석은 북「아일랜드」와「웨일즈」출신후보들이 차지하여 보수당이 승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4일 하오 2시현재 노동당·보수당의 당선의원수는 다음과 같다.
▲노동당=237(득8 실34)
▲보수당=248(득47 실5)
한편 「런던」증권시장에서도 이날 보수당의 승리를 점치는 여론조사결과가 발표되자 주가가 크게 올라 주가지수는 5백53.5를 기록했으며 도박사들도 보수당의 승리에 많은 돈을걸었다. <대처 프로필 3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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