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성남권 마지막 민간 물량 하반기 분양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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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스랜드 취재팀기자] 올 하반기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위례신도시가 또 한번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위례신도시에서 지난해에는 송파권이 주목을 받았다면 올 하반기에는 성남권에 들어설 단지들이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위례신도시에 공급될 아파트는 모두 7개 단지 3635가구로 그 가운데 5개 단지 2631가구가 성남권역에서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해 송파권 단지들은 위례 중심상업시설인 트랜짓몰에 가까워 인기를 얻었다. 올 하반기 성남권 분양 예정 물량은 휴먼링 안에 위치하거나 전철역과 가까운 점이 특징이다. 게다가 하반기 단지가 사실상 위례 성남권 마지막 민영 물량이라는 점도 주목할 점이다.

성남권에 남아 있는 주택용지는 모두 11곳으로 하반기 분양하는 5곳을 빼면 나머지는 임대(5곳)와 공공분양(1곳) 용지다. 성남권 5곳은 모두 시공사가 확정됐다.

다음달 분양을 앞두고 있는 위례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을 시작으로 하반기 위례신도시 분양이 막을 올린다. 호반건설은 다음달 A2-8블록에 위례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한다. 지하 3층, 지상 15~25층, 총 1137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전용면적 98㎡ 중대형이다. 트랜짓몰, 위례~신사선 '위례중앙역'과 가깝다.

9월에는 GS건설이 A2-3블록에 위례신도시 자이를 공급한다. 전용 105~130㎡ 총 517가구 규모로 서울지하철 8호선 우남역과 가깝다. 남쪽으로 수변공원과 저층 단독주택지를 바라보고 있다.

12월에는 대우건설이 C2-4~6블록에서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총 630가구 규모다. C2-1블록에서는 보미종합건설이 중대형 131가구를, C2-2~3블록에서는 로스코파트너스가 중대형 216가구를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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