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카」시장에 삼파전|진로서「로진스키」시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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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소주「메이커」인 진로(대표 장익룡)가 「보드카」 생산에 새로 참여, 9일부터 자모제품인「로진스키」의 시판을 시작함으로써 연간 2백억원규모의 「보드카」시장을 놓고 치열한 삼파전을 벌이게 됐다.
현재까지 「보드카」시장은 작년 8월에 첫선을 보인 백화의「알렉산더」와 10월에 시판을 시작한 「롯데」주조의 「하야비치」가 시장을 양분, 수요를 개발하면서 판로를 넓혀왔다.
진로는 기존 소주판매망을 활용, 후발기업의 약점을 보강하면서 선발 두회사의 시장을 파고들 계획이어서 판매전의 양상이 더욱 가열될 전망.
무색·무취를 특징으로 하는「보드카」는 3사제품이 모두 똑같은「알콜」도수 35%에 출고가격은 7백㎖ 1천4백16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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