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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박 대통령, 신임 총리는 박지원 안철수와 상의해 결정"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변희재(40) 미디어워치 대표가 문창극 후보의 자진사퇴 기자회견 후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했다.

변 대표는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제 언론들이 제정신 차리며 거짓음해를 바로잡아갈 시점에서 문창극 씨 자진사퇴하려나 보다. 이게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의 한계가 아닐까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궁금한 건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문창극 영상을 다 보고 판단했느냐는 거다. 미국, 중국을 넘어 세계중심국가로 나가자는 문창극의 영상을 다 보고도 친노종북들이 무서워 사퇴시킨다면 국가 안위적으로 보통 심각한 사안이 아니다”고 말했다.

변희재 대표는 또 “박근혜 정권도 오늘부터 애국진영의 지원을 못 받을 걸 잘 알기 때문에 아마도 신임 총리는 박지원, 안철수 등과 상의해서 임명할 거라 본다. 마치 자신들의 안위만을 위해 나라 팔아넘긴 이완용, 고종의 방식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저는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 게 대한민국이 미국을 넘어설 세계중심국가가 될 거라 확신하는 애국지사가 어떻게 민족비하자로 몰려 돌 맞아 죽느냐는 거다”며 ”조선시대 수많은 애국지사가 친 중 사대주의자들의 음해공작으로 죽어나가더니 결국 일제에 나라를 빼앗긴 상황과 너무 유사해 끔찍할 지경이다”며 관련 기사들을 링크했다.

문창극(66) 후보자는 24일 오전 10시 정부 서울종합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사퇴하는 것이 박 대통령을 도와드리는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저는 오늘 총리 후보를 자진사퇴합니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문 후보자는 이달 10일 후보 지명을 받은 뒤 14일 만에 자진 사퇴했다. 이로써 박근혜 대통령이 총리 후보자로 지명한 안대희 전 대법관에 이어 연속으로 총리 후보자가 청문회도 열기 전에 물러나게 됐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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