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억어치만 경지해야 하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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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대한체육회장인 박종규의원(공화)은 28일 문공위에서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 며 『26억원으로 계상한 올해 체육회예산안을 문교부와 기획원이 이유없이 11억원으로 툭툭 잘랐다는데 「모스크바·올림픽」에서 11억원어치 경기만 벌이란 말이냐』고 문교부에 추궁.
유도협회의장인 신도환의원(신민)도 『「몬트리올·올림픽」에 출전한 4명의 선수중 3명이 「메달」을 딴 유도가 소년체전과 국립대학체육대회에 빠져있다』고 지적했고 각종 단기유단자로 자칭한 홍성우의원(민정) 은 『허가제인 태권도장설치를 신고제로 바꾸라』고 해 체육론 일색.
한편 육인수의원(공화)은 『내신제가 실시되면 고급관리가 자녀성적하락 때 마구 뛰어다녀 치마바람이 바지바람으로 바뀔 것』이라며 『과외교사를 처벌한다지만 고관자녀를 가르친 교사를 처벌할 수 있겠느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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