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치기배 검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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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경은 9일 조직치기배 3개파 11명을 검거. 특수절도 및 범죄단체조직 등 혐의로 구속하고 4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구속된「순태파」두목 권순태(20·서울 마포구 서교동 355의3)동 2명은 지난해11월 소매치기단을 조직한 뒤 지난3일 하오8시쯤 서울 종로 2가「버스」정류장에서 행인 유숙자씨 (36·서울 도봉구 번동 70의37)의「핸드백」을 열고 현금 7만5천원을 소매치기한 것을 비롯, 지금까지 1백여회에 걸쳐 2천5백여만원을 훔쳐왔다.
또「낙기파」(4명 구속 2명 수배) 두목 김낙기(24·주거부정·수배)등은 금년 초 형무소에서 출감한 전과자들로 소매치기단을 조직, 서울운동장·「스카라」극장 앞·지하상가 등을 무대로 지금까지 1백30여회에 걸쳐 1천2백여만원을 소매치기했으며「형철파」(두목 이형철·24·5명 구속)는 주로「버스」안에서「백」따기 수법으로 모두 3천여만원을 소매치기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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