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의용군파월여부 곧 단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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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모스크바1일UFP동양】중·월전개전과 함께 중공측에 『너무 늦기전에』「베트남」으로부터 군대를 철수시키도 록 누차 경고해온 소련은 2일에 있을 소련최고회의간부회의장 「레오니드·브레즈네프」의 연설을 통해 모종 중대결경을 밝힐것으로 보이며 사회주의국가의 군인들로 구성되는 혼성의용군의 「베트남」파병결정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정통한 소식통들이 1일 말했다.
이곳 외교소식통들은 소련관변소식통들이 얼마전부터 3월2일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면서 「브레즈네프」가 이날 소련의 최종적입장을 밝힐것으로 보인다고말하고 이날짜가 외교관측 통간에 『일종의 최종시한』으로 간주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의 「지지」(시사)통신은 「모스크바」의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소련이 작년11월 체결한 소·「베트남」 우호협력조약에따른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베트남」에 의용군을 파견하는 문제를 고려중에있으며 2일의 「브레즈네프」연설에서 의용군의 「베트남」파견결정이 발표될 것으로보인다고 보도했다.
이통신은 현재 방소중인 「쿠바」국방상 「라울·카스트로」와도 사회주의국가출신군인들 이루어지는 혼성의용군의 파견문제를 논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관계기사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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