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교민 천5백명 철수를 시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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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정부는「이란」의 정정 불안이 계속됨에 따라 교민 1천5백명의 귀국 희망 교민을 철수시킬 계획이다.
외무부 당국자는 사흘간 KAL특별기 (DC10·정원3백75명)를 매일 1회씩「테헤란」공항에 보내 서울로 직행, 수송할 것이며 24,25일 이틀간「이란」남부「아바단」을 통해 KAL 특별기 (「보잉」707·정원1백43명) 편으로「이란」남부거주 교민들을 철수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당국자는 철수 대상자중 공관원은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대한항공(KAL)의「이란」취업자 철수용 특별기 DC-10기가 철수 재개후 처음으로 3백79명을 태우고 24일 상오11시30분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KAL 특별기는 정부의「이란」취업자 본격 철수 방침에 따라 23일 하오7시20분 서울을 출발, 「이란」항공사(IA)의 협조를 받아「테헤란」공항에 내려 철수 교민을 태우고 23일 하오5시「바레인」을 거쳐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이 특별기는 24일 하오8시30분 다시「테헤란」으로 떠나 25일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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