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규 신임 체육회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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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제25대한국「아마추어·스포츠」의 총수로 추대된 박종규(49) 신임대한체육회장은 청와대경호실장을 지내는 등 박력있는 체육인으로 그의 역량에 온 체육계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회장은 지난64년부터 74년까지 청와대경호실장을 지냈으며 69년에는 대한사격연맹회장직을 맡으면서「스포츠」계와 인연을 맺기시작. 75년 대한사격연맹회장·75년엔「아시아」 종신명예회장, 그리고 76년 세계사격연맹총회서 부회장에 당선, 국제「스포츠」무대에 역량을 과시하기도 했다.
또 74년엔 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한국에 유치, 「아시아」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지난해 제42회 대회를 성대히 치러 체육회장이 될 수 있는 기틀과 수완을 발휘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경남마산서 10대국회의원으로 당선됐으며 중학시절에 육상선수로 활약했고 현재 태권도·유도·합기도 유단급이며「골프」도「핸디」2∼3정도의 만능 「스포츠」인이다.
박회장은 평소 육상·수영·체조 등 기본종목은 국제무대서「메달·박스」일뿐 아니라 국민의 체위향상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역설함으로써 앞으로 한국체육의 총수로서의 역량이 기대된다.
부인 이종원여사와의 사이에 2남이 있다.
약력 ▲1930년경남창원출생 ▲건대정치과졸 ▲연세대행정대학원졸 ▲중국문화대학원명예철학박사 ▲대통령경호실장(64∼74년) ▲경남대학재단이사장 ▲대한사격연맹회장 ▲「아시아」사격연맹종신회장 ▲세계사격연맹부회장 ▲제42회세계사격선수권대회조직위윈장 ▲10대국회의원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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