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노조, 27일 파업 돌입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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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노조가 27일에 1차 경고파업에 돌입한다. 민주노총이 지침으로 삼고 있는 ‘2014 임투승리, 가짜 정상화 분쇄, 의료민영화 저지’의 일환이다.

의료연대본부(본부장 이정현)는 올해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하고 있으며, 민주노총 지침에 따라 17~20일 철야농성과 27일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국립대병원에서 1차 경고 파업투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의료연대본부는 일련의 전면적 의료민영화 정책이 지난 11일 보건복지부의 부대사업 확대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 입법예고와 영리자회사 가이드라인 발표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의료연대본부는 “지금까지 의료민영화를 막아내고 의료공공성을 지켜내는 것을 최우선의 목표로 해왔다”며 “박근혜 정부의 의료민영화 정책은 전면적인 의료민영화 정책인 동시에, 국민의 건강을 재벌기업에 팔아넘기는 행위이며, 공공병원의 존립을 위협하는 행위이다. 이에 의료연대본부는 국민과 함께 의료민영화를 막아내기 위해 총력 투쟁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연대본부는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정책을 철회시키고 의료공공성을 지키기 위해 민주노총 7월 동맹파업, 8월 가짜 공공기관정상화 투쟁 반대 투쟁에 동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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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영 기자 syhan@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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