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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 못 받으면 십일조 전액 환불"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십일조와 '복(福)'은 어떤 관련이 있을까.

미국 내 한 대형교회가 "90일간 십일조를 내서 축복을 받지 못하면 헌금을 100% 환불해주겠다"는 광고를 내걸어 논란이다.

15일 크리스천포스트는 텍사스주의 대표적 대형교회(교인수 2만 명)인 펠로십 교회(담임목사 에드 영)의 '십일조 환불' 프로그램을 보도했다.

이 교회는 6월부터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갑자기 한순간에 변화되는 지점)'라는 주제로 설교 시리즈를 시작했는데, 그 일환으로 '90일 십일조 도전(90-Day Tithe Challenge)'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에드 영 목사는 "십일조를 내면 인생에 많은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교인들이 십일조를 내는 습관을 들이고 만약 성경에 약속된 축복을 받지 못한다면 90일간 낸 헌금 전액을 환불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런 방식으로 십일조를 권장하는 대형교회들은 많다. 샌디에이고 지역 락처치(담임목사 마일스 맥퍼슨),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뉴스프링교회(담임목사 페리 노블) 등도 '십일조 축복과 환불' 프로그램을 시행중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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