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생산 재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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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테헤란5일AP합동】새민정에 대한 기대와 관망속에서 5일「테헤란」을 비롯한 「이란」 전국이 연3일째 비교적 편온을 지속하고 지난해 10월이후 파업에 들어갔던 석유노동자들이 직장에 복귀, 「아바단」정유공장등 2개소에서 석유제품생산이 재개, 사태가 호전될 기미를 보이고 있는가운데 「샤푸르·바흐티아르」수상의 새민정이 6일정식으로 출범, 계엄령의단계적해제, 정치범석방등 정상회복작업에 착수할것으로 알려졌다.
「팔레비」국왕은 5일밤「자즈푸르」「스키」장에서의2일간의 휴가를 마치고 가족들과 함께 「헬리콥터」 편으로 「테헤란」 왕궁에 귀환했는데 6일상오 「바흐티아르」 내각명단을 접수, 새민정을 정식출범시킨후 국내·정치적격정을 냉각시키고「바흐티아르」수상이 새민정의 지위를 공고히 하도록 허용하기위해 다시 휴가를떠날 계획인것으로 「바흐티아르」 수상이 밝혔다.
한편 석유산업소식통들은「아바단」정유공장 노동자들이 「파리」에 망명중인「아야툴라·호메이니」옹의 호소에 호응하여 4일부터 직장에 복귀, 「아바단」과「타브리즈」의 정유공장들이부분적으로 가동중이며 6일상오까지 등유및 난방용연료가 「테헤란」에 공급되기시작할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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