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조영남·심수봉 … 곰삭은 노래 다시 무대에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3면

조영남(左), 심수봉(右)

중견 가수들의 무대 복귀가 활발히 진행되는 흐름에 조영남(69)과 심수봉(59)도 합류한다.

 조영남은 26년 만에 자작곡 앨범 ‘통일바보’를 발표한 기념으로 단독 공연을 펼친다. 28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29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조영남 독창회 미감(美感)’이란 제목으로 관객을 만난다.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은 ‘통일바보’, 젊은 세대에게 던지는 인생 메시지 ‘안녕하세요’, 서울에 대한 인상을 담은 ‘쭉 서울’ 등 자작곡 4곡을 포함해 과거 히트곡을 부를 예정이다. 게스트로 바리톤 박경준이 출연하며 모스틀리 필아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는다. 5만 5000원~9만 9000원, 02-749-1300.

 심수봉은 28일 서울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심수봉 콘서트’를 연다. ‘사랑밖엔 난 몰라’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백만 송이 장미’ ‘비나리’ 등 지난 36년간 꾸준히 활동하며 사랑받아온 노래를 들려줄 계획이다. 공연은 오후 3시, 7시 30분 두 차례 열린다. 3만~9만원. 02-440-0500.

김효은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