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개봉」…대의원들에 전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3기 유정회 의원 명단은 19일 저녁 7∼11시 사이에 전국 대의원에 전달.
엄중한 보안 속에 하오 3시경 각 지사에게 도착된 명단 유인물은"일체 열어 보지 않는다" 는 각서를 받은 후 각 시·군·구의 내무과장에 주어 대의원들에게 전달케 했다.
추천된 후보 중 한기춘씨의 경우 지난 13일 외국여행을 떠나 가족들도 모르고 있다가 주소를 확인하러 온 파출소 순경에 의해 비로소 알게 됐다는 것.
그동안 함구하고 있던 이석제 전 감사원장은 "당선되면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할 뿐"이라는 소감을 말했고, 이동원 전 외무부 장관은 "의회 외교의 질적 양적 고양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희망. 또 김종하 국회의장 비서실장은「전력투구」를 다짐했고 현기순 교수(여)는"당선되면 여성과 어린이를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싶다" 고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