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당 원외 동지회 발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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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민당 공천 심사 과정에 불만을 갖고 있는 공천 신청자 및 일부 원외 당원 등 약50명은 10일 중앙 당사에서 「신민당 원외 동지회」를 구성하고 건의문을 채택, 『계파 이익에 혈안이 돼 나눠 먹기식의 사천을 하는 것은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심사위원들을 비판.
이들은 심사위에 보낸 이 건의문에서 △지구당 위원장 마저 추천 대상에서 제외한 것은 당의 역사에 전례 없는 처사다. △해당·부조리·품위 손상 원내 의원 공천은 단호히 배제 돼야 한다. △공천 심사 과정에서 유포되고 있는 금전 수수세에 관련된 심사위원들은 양심에 따라 자퇴하라고 주장했다.
동지회는 회장에 강희천, 부회장에 김경의·이종현, 간사장에 박철용, 대변인에 송정섭씨 까지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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