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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니스 "혜성" 나타났다|무명 티처, 코너즈·애시 연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미국의 무명인 「브라이언·티처」(23)는 2일 이곳에서 속개된 상금20만 「달러」의 「세이꼬」「월드·슈퍼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준준결승에서 또다시 예상을 뒤엎고 미국의 흑인노장 「아더·애지」를 2-0으로 격파하여 「티처」 선풍을 일으키고있다.
전날 세계최강의 「지미·코너즈」를 2대1로 물리쳐 대회최대이변을 낳았던 「샌디에이고」출신의 신인유망주 「티처」는 세계 「랭킹」 22위인데 이날 「애지」와 1시간40분에 걸쳐 열전을 벌인끝에 1,2「세트」 모두 6-6 「타이」에서 공격적인 힘의 「폴레이」로 균형을 깨뜨리고 승리를 거두었다.
그는 3일에 있을 「비타스·게를라이티스」「샌디·메이어」전의 승자와 준결승을 갖는다.
또 이날 다른 준준결승에서 「루마니아」의 악동 「일러·나스타세」는 미국의 「애디·딥스」를 2-1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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