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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가스 누출여부 무료출장 진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서울시는 연탄「가스」중독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계절이 돌아옴에 따라 1일 각 구청에 연탄「가스」 중독사고 방지위원회와 중독환자 신고「센터」를 설치 운영하는 한편 가옥진단반을 편성, 자기집에 연탄「가스」중독사고 위험이 있는지 여부를 알고 싶어하는 시민들로부터 신고를 받아 출장진단을 해 주기로 했다.
연탄「가스」중독사고 방지위원회는 본청연료과 및 구청 시민국장실에, 중독사고 신고「센터」는 구청산업과에 설치, 「가스」중독예방을 위한 상담과 발생한 환자신고를 받아 고압산소기가 있는 병원으로 속히 옮기는 일을 맡는다.
신고「센터」는 밤(숙직실)에도 운영하며 급하면 l12신고를 해도 인근병원으로 급히 옮길 수 있도록 했다.
가옥진단은 본청연료과 또는 구청산업과에 시민이 신청하면 구청직원과 유자격 온돌공이 출장, 연탄「가스」중독 위험이 있는지를 무료로 조사해준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시민들에게 연탄「가스」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방과 부엌에 사잇문을 내지 말 것 ▲방과 부엌에 환기구를 설치할 것 ▲흐리거나 바람이 없는 날에는 특히 조심할 것 ▲건조한 연탄을 사용할 것 ▲습기찬 방은 숙련된 온돌공으로 보수토록 할 것 ▲굴뚝높이는 지붕에서 1m이상 높일 것 ▲연탄난로의 연통은 구경 6㎝이상 짜리를 사용할 것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신선한 공기를 마시게 하고 병원으로 옮길 것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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